루프트한자(Lufthansa) 독일항공 항공권 환불 후기

 

올 초 2월, 친한 친구와 수다를 떨다가

즉흥적으로 프랑스 여행을 가기로 하고, 

비행기 예약을 했다.

 

예약 당시에도 코로나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여름쯤엔 괜찮아지겠지- 라는 막연하고 어리석은 생각과

특가(?)로 나온 저렴한 항공료에 혹해서 예약을 해버렸다.

 

항공권 예약은 루프트한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했다.

 

 

예약 상세 내역은 아래와 같다.

---

6/11 (목)  

(LH 719)
10:15 인천  14:20 뮌헨

(LH 2274)
16:20 뮌헨  17:50 니스

 

6/20 (토)

 

(LH1031)

11:20 파리  12:35 프랑크푸르트

(LH712)

18:10 프랑크푸르트 11:25(+1) 인천

 

---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나는 심해졌다.

 

환불을 할까 하다가

비행기 결항이 되면 무료 취소가 된다고 해서

우리는 무작정 기다렸다.

(루프트한자는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취소수수료 : 190유료)

 

 

5월 22일,

 

프랑스로 가는 항공편이 취소가 됐다는 메일을 받았다. 

(정확히는 예약 일정 변경이 됐다는 메일을 받아서 들어가 보니 예약 취소)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봤더니 먹통.

 

 

 

5월 28일 아침,

 

기적적으로 전화 연결이 됐다.

항공편 취소 메일을 받았는데 무료 환불이 되냐고 물어보니 된다고 해서 바로 취소를 했다.

 

친구 예약 코드와 간단한 인적사항을 알면

친구의 항공편 예약도 취소 가능하다고 해서 알려주고 취소를 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프랑스 여행은 취소가 됐다ㅠㅠ

 

 

 

 

작년에 다른 친구와 이탈리아 여행을 갔던 게

정말 꿈만 같다.

 

그때도 우리가 언제 이탈리아를 다시 와보겠어- 이러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맘껏 먹고 즐겼었는데...

사진으로 만족해야겠지?ㅠㅠ

 

 

 

여행가고싶다~~~~~~~~~~~~~~~~ㅠㅠ

 

 

---

11월 말 환불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