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덜 위험하게 연이율 10% 수익 내기(1배숏)

비트코인 선물거래에는 펀딩비(funding fee)라는 것이 있다.
 
펀딩비는 포지션을 진입하면 보통 8시간마다

시장상황과 포지션 종류(롱/숏)에 따라 받거나 내야한다.
 
보통 숏 포지션이 펀딩비를 받는 경우가 월등하게 많고,

받는 금액은 포지션 크기의 0.01%이다.
 
8시간 마다 0.01%를 받으면
하루에 0.03%를 버는 셈이고,
한달이면 0.9%, 1년이면 약 10%가 된다.
 
1배숏 전략은 이 펀딩비를 일반 투자보다 훨씬 안전하게 받는 전략으로, 

현물 비트코인을 매수한뒤(1배롱),

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1배숏을 들어가면 1배롱과 1배숏이 상쇄되어

이론적으로는 아무것도 안한것과 같고,

이런 상태로 8시간마다 펀딩비만 받는 것이다.
 

하지만 원금 손실 리스크가 분명히 존재하며, 이 글은 투자권유가 아닌 이런 방법도 있다는 단순한 소개글임을 명심해야 한다.
 
1배숏 전략을 사용하려면 일단 국내거래소에서 해외거래소로 코인을 옮겨야 한다.
 
최근에는 빗썸, 업비트 모두 USDT 매수할고 있고,
출금도 가능하므로 가격 움직임이 없는 USDT를 보내는게 안전하다.
 
일단 해외거래소에 USDT를 보내면 다음 단계를 통하면 끝이다.
 
스크린샷은 bybit거래소를 사용해서 찍었으며, 가입은 https://www.bybit.com/invite?ref=BWGMQQ 여기서 하면 된다.
 

1. 비트코인 현물을 매수한다.
   (이부분은 간단하므로 별도 설명 없이 패스)
 
2. 인버스 선물에 1배숏 포지션을 잡는다.
  2-1. 인버스 선물에서 비트코인을 선택한다.

 

2-2. 비트코인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한다.(Enable Collateral 버튼 클릭 후 BTC 활성화 해주고 Enable 버튼 클릭)

2-3. 1배 숏 포지션 진입(계산하기 귀찮으로 배율을 1배로 낮추고 100%로 진입)
 
3. 8시간 마다 펀딩비를 받는다.(평상시 펀딩비 0.01%)
 
이렇게 포지션을 잡아두면 8시간마다 펀딩비가 자동으로 들어온다.
 


비트코인이 상승하게 되면 USDT로 환산한 가치는 변화가 없지만(있더라도 미미할 듯),
내 평단보다 위에서 포지션을 닫을 경우 내가 매수한 현물보다 적은 수의 비트코인이 남게 된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으므로 방금 말했듯이 USDT로 환산한 가치는 변화가 없다.
물론 펀딩비로 받은 만큼은 가치가 늘어난다.
 
비트코인이 하락하게 되면 역시 USDT 환산 가치는 변화가 없고,
내 평단 보다 아래에서 포지션 종료 시,
내가 보유한 비트코인 갯수는 늘어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해서 USDT가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위에서 리스크가 있다고 했는데 가장 큰 리스크는 해외거래소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거래소가 망하거나, 거래소가 해킹당하거나, 거래소가 내 계좌를 동결시키거나 했을 때 대응이 어렵다.

 
그리고 펀딩비를 내야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펀딩비를 주구장창 내다보면 원금이 줄어서 아무리 1배숏이라고 하더라도 강제청산 가격이 점점 내려오게 되므로, 시장에 큰 변동이 발생한 경우에는 포지션을 닫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추가로 펀딩비를 받은 만큼 추가로 포지션 진입을 하면 복리로 벌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하다.
 
8시간 만큼 0.01%만큼 추가로 진입하면 그만큼 평단이 안좋아 지기도 하고 (0.01%라 평단 영향은 미미하겠지만 누적하면 꽤 클거같다),
 
복리로 받는다고 해도 계산해보면 1.0001의 365*3승을 해보면 1.1157쯤 나오니 11%수익이고,
 
단리로 계산 하면 1 + 0.0001*365*3 = 1.1095라서 1프로도 차이가 안나니 굳이 복리로 안해도 될 것 같다.
 
이 전략은 여유돈이 있는데 딱히 굴리데는 없을 경우에는 유용할 것 같다.
 
어쨌든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므로 이 점을 꼭 명심해야 한다.